[한국농수산TV 김수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의 미래 농업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해 학습단체인 4-H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4-H운동은 농업ㆍ환경ㆍ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으로서 역량과 자질을 키우는 청년 교육 운동이다. 화순에서는 화순군 4-H연합회(회장 김민영)가 4-H운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군 4-H연합회는 학교4-H회(4개교 68명), 영농4-H회(64명), 4-H본부(18명) 등 6 개회 회원 150명을 구성됐다. 학교4-H회는 4-H 기본교육과 천연염색 체험, 과수 가꾸기, 국화 기르기 등 다양한 과제 활동과 도 단위 과제발표 경진대회 참여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농4-H회는 과제학습과 현장 견학을 통해 선진 영농기술을 배우고 역량을 키우고 있다. 2018년도에는 전남 청년4-H 경진대회 참석해 드론 활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예산 1억2500만 원을 들여 4-H운동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맞춤형 과제지원 사업과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 사업이다.
청년4-H회 맞춤형 과제지원 사업을 통해 가공시설 구축해 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 가공품 상품개발을 돕고 있다.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 사업을 통해 질 좋은 조사료 생산과 한우 품질 개선을 위한 조사료 수확기 구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경영 효율화를 위한 GPS 이앙기 보급(2개소)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 3명을 선발해 농업 선진국의 성공 사례와 기술을 배우는 국외연수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과제학습포(도곡면 죽청리 일대 1만㎡)를 운영해 농업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도록 힘쓰고 있다. 화순군4-H연합회는 과제학습포 사업으로 수확한 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쌀 6540kg(1600만 원 상당)을 지역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화순에 거주하는 만 7세~39세 이하 군민이면 누구나 4-H회에 가입할 수 있다. 회원은 연중 모집하고 있고, 회원 신청은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