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시기를 7개 구역별로 조정해 방문객은 언제나 2~3만평의 거대한 꽃밭 볼 수 있어”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여름꽃은 단연 샛노란 해바라기다. 햇볕이 내리쬘수록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 꽃이 수 만평 꽃밭에 만개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은 노란색 물결을 이루는 해바라기 꽃밭에서 예쁜 추억을 만든다.
지난 봄 싱그러운 초록빛의 물결로 넘실거렸던 고창학원농장이 오색 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100일간(10월 말까지) 이어지는 ‘고창 학원농장 꽃잔치’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이 20만평의 구릉지에서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해바라기와 메밀꽃은 개화 절정기가 보름 정도다. 이에 학원농장 측은 개화시기를 7개 구역별로 조정했다. 또 백일홍과 코스모스는 피고지고를 반복해 100일 동안 계속 꽃을 이어 볼 수 있도록 했다.
꽃잔치 기간에 농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언제나 2∼3만평 규모에서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학원농장은 여름철 인기 피서지인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상하농원, 선운산 등과 인접해 있어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 학원농장 진영호 대표는 “해바라기를 비롯해 수많은 꽃들이 자아내는 장관 덕분에 해가 갈수록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그늘막과 벤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꽃구경 할 수 있도록 배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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