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강진군은 쌀 판매 활성화와 평생 고객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추진해온 결과 6월 말 현재 ‘강진 쌀’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31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쌀 생산 농민들의 철저한 재배 및 건조 작업과 19개 쌀 가공 업체들의 저장 및 가공 노하우 등 이앙부터 재배, 수확, 건조, 가공의 전 과정에 있어 우수한‘강진 쌀’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아진 점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강진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프리미엄 호평’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바 있다.
강진 농특산물 쇼핑몰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및 애향 운동 또한 큰 역할을 했다. 800여 공직자의 적극적인 쌀 판매 참여, 판매 우수 부서 및 개인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고정고객에게 군수 서한문 발송, 농특산물 홍보 및 언론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는 모든 강진 농특산물에 대한 평생 고객화 추진을 위해 고객관리 DB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6월 말 현재 집계된 쌀 고객 5만3천331명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강진 쌀 판매 활성화에 적극 앞장 설 것이며 신규고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쌀판매참여업체협의회(회장 오경배)는 판매 금액의 1%를 적립해 대외 홍보와 쌀 판매 전담직원 배치에 적극 활용하는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군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