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 김철태 부군수가 30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지원을 건의하며 국회 단계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철태 부군수는 이날 지역구 윤준병 의원을 비롯한 박정 예결위원장, 허영, 조배숙 의원실(이하 예결위)과 임오경(문체위), 안태준(국토위), 정태호(기재위) 의원실을 방문해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200억원),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100억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50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200억원)은 대규모 민간투자가 진행되는 고창군 심원면 염전부지 일원에 국내 최초 카누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은 2028년 완공예정인 서해안권 체류관광 랜드마크인 고창종합테마파크와 연계하여 관광객에게 색다른 레저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고창군의 핵심 전략사업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부지매입을 완료하였으며, 대규모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가 신축되며, 2029년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고창군 건립 당위성이 큰 사업이다.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은 명사십리 일원에 야간경관조명과 선셋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노을대교 건립(‘30년)과 3,000억원 규모의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하여 서해안 최고의 선셋 체류형 관광스폿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현상으로 연안 수산자원 감소 현상 극복을 위해 수산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인공 서식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종자방류 및 돌망태, 자연석 등 조피볼락의 서식환경을 조성하여 연안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사업으로 고창군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김철태 부군수는 “고창군 현안사업이 국회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자치도와 협조하여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