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이호은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1월 2일, 순천의 가을 명소인 문화의거리 은행나무 가로수길에서 제10회 은행나무아래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의 만남, 기다림, 설렘’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구성된다. 원도심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2024 찾아가는 음악회’와함께 ‘가을난장’ 무대가 준비되어 아름다운 가을날의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는 은행나무길 포토엽서를 쓰면 크리스마스에 배송해주는 ‘가을우체통’, 은행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인 ‘가을수작(手作)’, 은행꼬지 구이와 마시멜로 구이를 즐길 수 있는 ‘가을엔 굽굽’, 은행나무 즉석사진관, 마중물 체험, 가을포차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의거리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축제 개최를 기념하여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에피소드가 담긴 영화 ‘슬로우비디오’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자원 간 협력도 돋보인다.
행정안전부 인증 1호 마을기업인 청수정협동조합이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해 청수정 쌀 오란다(600인분)와 콤부차(1,000인분)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광래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향동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행사”라며, “순식간에 지나가는 황금빛 은행잎 풍경을 놓치지 않도록 꼭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