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최근 지속되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사과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추석사과 홍로의 착과량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고 전년 대비 탄저병 발생 또한 감소해 평년수준의 수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상예보에 따르면 집중호우 뒤 고온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과실 햇빛 데임(일소) 피해가 우려되어 사전·사후관리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일소피해는 높은 온도나 광선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지배치와 관수 또는 탄산칼슘, 생석회를 살포해주면 좋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경우 서쪽과 남쪽의 직사광선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피해를 받은 과실은 표면이 괴사해 상품성을 잃고 탄저병 등 병해가 전염되므로 빨리 솎아줘야 다른 과실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김현철 소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수 사과 안전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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