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군, ‘폭염 피해 최소화’ 팔 걷었다
[장성군] 장성군, ‘폭염 피해 최소화’ 팔 걷었다
  • 김해리 기자
  • 승인 2024.07.30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 취약 가구 방문해 여름나기 꾸러미 제공… 축산농가 지원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하절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장 우선 순위는 군민 건강이다. 방문 간호사와 보건지소진료소 직원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경로당에서 건강 수칙과 응급상황 대처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폭염 상황 비상 연락망도 구축했다.

군은 8월까지 고혈압당뇨치매 환자,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부채, 영양식, 파스 등이 들어 있는 여름나기 꾸러미도 제공한다.

폭염 발생 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농가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장성군의 축산농가 규모는 총 794농가로 한우와 젖소, 돼지, 꿀벌 등을 기르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축사 냉방설비 등을 현장 점검하고, 7회에 걸쳐 축산환경 및 소독의 날을 여는 등 일찌감치 폭염에 대비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까지는 폭염 피해 예방 상황실을 운영해 축산농가에 날씨 정보와 대응 요령 등을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현장 점검반도 편성할 계획이다.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소 사육 농가 장비 지원 축사 지붕 열 차단제 도포 등 지원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세계기상기구가 2024년을 두고,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