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전면 무료화, 최신형 골다공증 검사기 도입 등 홍보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군수 심덕섭)가 주말에도 지역 경로당을 찾아 폭염특보 속 어르신들 생활여건을 점검하고 군의 어르신 특화정책을 설명했다.
27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하루일정 전체를 13개 면 단위 대표경로당 순회방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에선 지난 24일부터 나흘째 한낮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심 군수는 경로당을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 여름을 보내는 농촌마을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점심식사도 함께했다.
고창군은 올해 607개 전체 경로당에 냉방비 3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달초 사랑의열매 지정기탁금과 전북특별자치도비 등 2980만원으로 615대의 최신형 선풍기를 지원했다.
특히 이날 심 군수는 8월부터 시작되는 신규 어르신 건강복지정책도 설명했다. 군은 다음달부터 50세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면무료화 했고, 최신형 골다공증 검사기를 도입해 지역 주민 뼈건강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긴 장마 끝에 찌는듯한 무더위가 찾아와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불편한 없이 잘 계시는지 염려돼 찾아왔다”며 “뜨거운 날씨엔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건강, 영양 관리를 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여름에는 무더위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는데 다음달부터 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면무료화 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