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라 당도 높고 포도알 탱글탱글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 군외면에서는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는 ㅊ등이 재배되고 있다.
포도는 과일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 아미노산,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데,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는 일반 포도에 비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특히 당도는 17브릭스(brix)로 단맛이 강하고, 포도알이 탱글탱글해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다.
하우스 재배 포도는 7월 중순부터 수확과 함께 판매를 시작했으며, 노지 포도는 8월 하순부터 본격 수확할 예정이다.
휴가철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완도 진입 시 군외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면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도를 첫 출하한 군외면의 한 농민은 “포도 재배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 유지, 포도 순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당일 수확한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포도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화된 생산시설 지원 및 기후변화 대응 지원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한편 완도는 남해안 끝자락에 위치하여 내륙 지역보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 깨끗한 환경 등을 갖춰 포도 재배에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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