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8일부터 16일까지 밤나무 재배지 1,217㏊ 집중 방제 -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밤 재배 농가의 고령화 및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밤 품질향상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7월 8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지역 내 1,217ha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중 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 명나방’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어 밤의 생산량 및 품질 저하가 발생해 밤 농가의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방제 약품은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 인근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에 영향이 없도록 하고, 헬기 안전상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지상 방제 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항공방제 대상 지역의 주민은 방제 당일 ▲방제지역 입산 금지 ▲산나물 채취·건조 금지 ▲장독대 뚜껑 개방 금지 ▲양어장 급수 일시 중단 ▲방봉·방목 금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실시하는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시에서도 마을 방송, 이장 회의 등으로 방제 일정과 주의 사항을 사전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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