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에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장인 고흥군 류사석 농업정책과장 주재로 순천대학교 이범선 교수, 흥양영농조합법인 김종율 대표, 온담팜 박제명 대표,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 스마트팜 혁신밸리추진단 이인국 단장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착수 보고와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에 필요한 용수, 시설계획, 토취장, 도로, 전기 등에 관해 논의했으며, 추진단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사업에 반영, 향후 스마트 원예단지가 지역 수출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선정돼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3708번지 등 8필지, 10ha의 규모로 2024년~2025년 2개년에 걸쳐 5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정지, 도로, 전기, 오폐수시설, 저수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위탁사업으로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탁자인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는 지난 4월 ㈜금진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하여 5개월간 용역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청년농과 지역민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기반을 마련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시설원예 경쟁력 높여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