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포차’행사가 이틀간 2,7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진안군의 새로운 지역축제인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포차’는 마이산 북부를 비롯한 읍내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푸드카트 및 푸드트럭, 지역 주류업체, 농특산물 판매농가 등 20여 업체의 참여로 진행됐다.
지역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조리한 3천원부터 1만원 이내의 다양하고 푸짐한 안주 등 먹거리와 지역 특산 막걸리 1병을 세트 메뉴로 구성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전주-진안 간 왕복버스, 관내 셔틀버스 운행 및 마이산 북부 키즈카페 무료 개방 등에 대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푸드카트에서 판매된 안주류는 ▲전류(부추전, 고추전, 육전, 파전, 홍어전 등) ▲육류(불닭발, 한방족발, 수육, 순대, 제육볶음, 떡갈비, 깻잎치킨, 인삼치킨 등) ▲튀김류(인삼튀김, 고구마튀김, 메추리알튀김 등) ▲탕류(꼬치오뎅탕, 홍합탕 등) ▲식사류(달걀김밥, 캘리포니아롤, 메밀국수) ▲음료류(딸기 에이드, 패션후르츠 에이드, 요거트, 커피류 등) ▲디저트류(쿠키, 샌드, 커피콩빵, 카나페, 컵과일 등) 등 총 47가지 먹거리로 구성돼 보는 재미와 더불어 골라 먹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주류는 ▲복분제국의 마이산 생 쌀막걸리와 ▲홍삼주조장의 진안 생막걸리를 중심으로 제공됐으며, ▲성수주조장의 딸기 막걸리는 1일 200병 한정수량으로 준비돼 판매 개시 1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유일한 증류주인 ▲태평주가의 홍삼주와 진안블랙도 높은 도수의 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이틀간의 행사기간 중 총 5천 병에 육박하는 막걸리와 전통주가 판매됐다.
그 밖에도‘도전! 막걸리 빨리 마시기’, ‘내가 바로 막걸리 소믈리에’, ‘깜짝! 복면가왕’, ‘별별 라디오 소원을 말해봐’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들과 고고장구,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 참여자들의 흥을 돋웠다.
축제 현장을 찾은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의 상권을 살리고, 군민과 인근 도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중소규모의 지역 축제들을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은 규모화와 정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화에 기여할 진안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