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수 기자] 남원쌀로 지은 냉동밥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남원쌀 소비촉진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풀무원식품(주)는 (주)지엠에프와 함께 남원 노암농공단지에 냉동밥 제조공장을 공동 투자해 지난 2월부터 남원쌀로 냉동밥을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주)가 6월말까지 남원쌀로 생산해 전국 대형마트와 유통점에 공급한 냉동밥은 모두 160만 봉으로 여기에 사용된 쌀은 250여톤이다.
풀무원식품(주)는 앞으로 제품의 다양화와 판매 촉진을 통해 생산량이 현재의 2.5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남원쌀이 매월 60여톤 이상 소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주 풀무원식품(주) 대표는 “남원쌀의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시장을 비롯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시장은 “청정 남원에서 생산된 맛좋은 쌀로 지은 냉동밥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풀무원식품(주) 냉동밥이 기업과 농업이 함께 발전하는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와 풀무원식품(주), 남원농협, ㈜지엠에프는 지난해 2월 협무협약(MOU)를 맺고 상생협력을 통한 식품산업 선진화와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남원시는 이와 함께 올해 69억 여 원을 들여 증산위주의 농업정책을 탈피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좋은 고품질 쌀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남원 대표 공동브랜드 쌀인 남원참미 재배면적을 347ha로 늘리는 한편 육묘에서 수확까지 철저한 품질과 전면적 GAP인증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