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등 돌발해충 기승 우려 선제적 대응
[한국농수산TV 이호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군수 심민)이 외래 및 돌발해충 등 산림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에서 10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에 나섰다.
군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하여 농업부서와 협업을 통해 적극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해충은 과수 등 농경지와 산림(공원, 가로수 등)을 오가며 피해를 주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농경지와 인접 산림에 대한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2일 돌발해충 방제 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달 14일까지 공동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림 및 농업부서와 협조하여 공동방제에 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생활권 주변에서 급격한 확산으로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찰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주요 도로변 가로수와 공원 등 생활권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생활권 주변 수목의 병해충으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산림과 농경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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