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군수 최훈식) 번암면이 지난 27일 지역발전위원회(회장 소순배) 주최로 열린 ‘제54회 번암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대회’를 번암초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최훈식 군수와 장정복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번암면 우리소리 풍물단, 메아리합창단, 색소폰 동호회 등 식전 공연으로 개최를 축하하며 시작의 문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번암슬로우시티사업’ 추진으로 번암면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김창섭 씨가 애향장을 수상하고, 거동이 불편한 치매노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보살펴 온 황의현 씨가 효열장을 수상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투호,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 면민이 하나되는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고,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면민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소순배 지역발전위원장은 “번암면민의 날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발판 삼아 면민 모두가 화합해 작지만 단단한 번암면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주영 번암면장은 “오늘 하루 번암면민이 단결하고 화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한 번암면을 만들기 위해 면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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