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75건 1억4천여만원 답례품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국농수산TV 이호은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이 2023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5억3천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장흥군은 2,966건에 5억7천여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에 따른 답례품으로 2,475건에 1억4천여만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5백만원 고액기부자가 40건으로 타 지자체 대비 높았으며, 10만원 기부자가 2,557건으로 전체 86.3%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전남, 경기지역이 전체 기부건수의 44.5%를 차지하였으며, 연말정산 준비로 12월에 40·50대 직장인들의 기부 참여가 높았다.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은 장흥몰 입점품목, 정남진장흥사랑 상품권,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세트, 장흥귀족호도 순으로 나타났다.
장흥몰 입점품목 중에는 불고기+표고버섯 세트, 잡곡세트, 한우양지+미역 세트 등 세트 상품을 많이 선호했다.
답례품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향사랑기부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첫째, 개인은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100%(10만원 초과분 16.5%)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는 답례품으로 제공 받는 혜택이 있다.
둘째,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셋째, 모아진 기부금은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져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 지역발전에 도움을 준다.
김성 장흥군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이 어머니 품 장흥에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