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을 정상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추석에는 천문과학관에서 한가위 달맞이를 하려는 관람객이 많아 추석에도 정상 운영하며, 10월 3일 개천절까지 정상 운영 후에 10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휴관한다.
추석 한가위에는 달이 밝아 다양한 많은 별을 볼 수 없지만, 보름달을 볼 수 있고 토성을 관측할 수 있어 달과 토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기이다.
특별히 이번 연휴기간 동안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망원경과 장비를 지원하고, 천문과학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주길 바란다.” 또한, “야간 천체관측 시 쌀쌀할 수 있으니 긴 옷을 챙겨 방문하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