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장 방사능 검사 확대 등 수산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 -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난 24일 시작한 가운데 그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대응계획에 따라 방류 전·중·후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단계별 추진사항으로는 ▲관내 해역 방사능 실시간 측정장비 설치 지원 건의 ▲원산지 표시 품목 확대 및 단속강화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지정 ▲산지 위판장 방사능 검사 확대 ▲수산물 방사능 안전신호등 전광판 송출(고흥읍 남계회전 교차로, 도양읍민회관, 도양읍 녹동바다정원) 및 누리집 공개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 지원 확대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행사 ▲수산물 안전성 홍보 확대 등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예산으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해 고흥군수협과 나로도수협 산지 위판장에 지급하고, 유통 전 간이 검사를 진행해 수산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해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확대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지정 등 군 행정력을 총결집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안전한 수산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는 방사능 안전정보를 ‘신호등’형태로 단순화해 거리의 전광판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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