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우리동네 사업은 내가 결정한다, 순천시 낙안면 주민총회 개최
[순천시] 우리동네 사업은 내가 결정한다, 순천시 낙안면 주민총회 개최
  • 박은영 기자
  • 승인 2023.08.26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낙안면 주민이 직접 기획한 39개 사업계획 확정 -

[한국농수산TV 박은영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 낙안면 주민자치회(회장 황규경)는 지난 182024년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낙안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과 마을을 돌며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계획을 토론과 사전심사를 거쳐 주민세 환원사업 2, 역량강화사업 6,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1건을 주민총회에 안건으로 제출했다.

또한 보다 많은 주민이 마을 의제 선정에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6개 마을을 찾아가는 사전투표와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17일까지 진행했다. 총회 당일 현장 투표까지 진행한 결과 855명이 참여하여 28.4%의 투표율을 보였다.

주민총회를 통해 3개 분야 39건의 마을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한 사업은 2024년 예산에 편성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우쿨렐레, 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버블쇼, 반려식물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해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석 순천시 낙안면장은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결정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민자치회와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낙안면 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규경 낙안면 주민자치회장은마을의 큰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앞으로 낙안면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주민자치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낙안면은 주민자치회가 출범한 202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주민 최고 의사결정 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