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북도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철)는 지난 7일 아열대 작물 실증시범포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아열대 작물 지역적응성 및 안정생산 기술개발 연구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군의원, 관계 공무원, 재배 및 관심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장수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924㎡ 규모로 아열대 작물 실증시험포를 조성해 2021년부터 애플망고, 파파야, 패션프루트,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아열대 작물을 식재해 지역 적응성 및 안정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는 기후변화와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라 아열대 작물 시장 형성에 대비하고, 아열대 작물을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현장에는 애플망고, 패션프루트, 파파야, 만감류 등 6종에 대해 생육, 식미, 기호도 등을 평가했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농가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속 연구·개발해 나아갈 것”이라며, “아열대 작물 재배 희망농가와 기존 시설을 활용한 아열대 작물 전환농가를 중심으로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농가소득 다변화 및 기존 타작물 농업인이 아열대 작물로 작물 전환이 가능하도록 아열대 작물 묘목, 유인시설, 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 작목발굴 소득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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