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군수 강진원) 여성동아리 ‘강진e웃맘누리회(대표 안수미)’에서는 지난 24일부터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도암면 항촌마을 어르신 대상 돌봄을 시작으로 각계각층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 활동을 가졌다.
항촌마을 어르신 20여 명에게 이미용봉사(커트 · 염색봉사)로 젊음을 선물하는 동시에, 편백향이 가득한 양말목을 이용한 안마봉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안마봉 만들기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 활동으로, 손을 이용한 코바느질 뜨기 기법을 활용한 즐거움과 안마를 통한 건강함도 동시에 제공했다.
‘강진e웃맘누리회’는 27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돌봄활동으로, 강진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등굣길에 아침대체식사인 구운 계란과 컵과일을 배부했다. 이 자리에서 ‘바른 식생활 실천 확산 및 우리농산물 애용 캠페인’도 진행하며, 아침식사에 대한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사 및 지역주민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강진e웃맘누리회는 지역사회 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활동 목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서, 2023년 강진군 여성동아리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복지사각지대 내에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강진군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들의 사회활동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수채화·난타·에코·문학동아리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여성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여성들의 여가 활동이 활성화 되고, 강진e웃맘 누리회처럼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