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문화 융․복합과 에너지순환이 가능한 최적입지후보지 -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자원순환시설)의 최적 후보지로‘연향들(하단부) 일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독립적 기구로 활동해온‘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결과와 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해왔다.
수도권지역은 2026년부터, 그 외 지역은 2030년부터 매립장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이 없는 순천시는 12월 말까지 입지를 결정․고시해야 2029년까지 완공이 가능하다.
자원회수시설은 세계적으로 탄소저감, 에너지이용 측면에서 도심 인근에 설립하는 추세이며, 국내에는 하남시, 평택시가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도 도심과 가까운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하남의 유니온파크보다 더욱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하여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체육시설, 공원 및 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하여 순천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매일 발생되는 쓰레기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직매립대한 준비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절실함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이후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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