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민선8기 신규시책으로 ‘유자골고흥한우’ 명품 파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사업단을 조직하고 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 24일부터 브랜드육 출하 및 유통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자골고흥한우’ 유통 판매 개시 후 지난 5월 10일까지 총 22두를 선별‧도축했으며, 전국적으로 한우가격 하락 추세에도 유자골고흥한우는 마리당 평균 8,379천원을 받아 축산물품질평가원에 고시된 평균가격(7,184천원)보다 마리당 1,200천원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현재 300여 농가 2만여두를 시작으로 유자골고흥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를 계열화하고 있으며, 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정책적으로 유도해 궁극적으로는 고흥한우를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유자골고흥한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단 및 참여농가와 함께 지난 4월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횡성한우 브랜드와 나주축산물공판장 등 3개소를 방문해 심도있는 벤치마킹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고급육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시책을 꾸준히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적 위기와 한우 사육환경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자골고흥한우’ 브랜드육 출하를 발판으로 고흥한우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최우선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