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해리기자](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가의 날’행사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풍성하게 채워내고 있다.
‘국가의 날’은 박람회 기간 각국의 전통과 특징이 담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순천과 참가국 간 예술적 교류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지난 15일 박람회 첫 국가의 날 행사로 ‘네덜란드 날’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조직위는 29일, 30일 ‘탄자니아의 날’과 ‘체코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탄자니아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29일 오전 11시, 국가정원 갯벌공연장으로 향하면 된다. 잔지바르 댄스, 전통 의상쇼와 함께 킬리만자로 커피 시음, 머리 땋기 등 탄자니아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준비되어 있다.
30일에는 체코 국가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1층 입체영상관에서 ‘마리오네트 어린이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다. 이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의 고전적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카로마토 극단이 펼치는 공연으로, 대사 없이 음악과 유머, 인형의 캐릭터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게끔 구성된 작품이다.
2023정원박람회 개장 27일째, 관람객 222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국가의 날’행사로 남녀노소 불구하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주말에 박람회장을 찾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직위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대륙에 걸쳐 세계 14개국, 17개 도시의 ‘국가의 날’행사 참가를 확정 짓고, 참가국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박람회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