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18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소비자와 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과 고창청보리밭 축제는 각각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과 생태관광 축제부문에서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4년째 브랜드 대상을 거머쥔 ‘고창황토배기 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서해안 해풍, 높은 일교차 등 농산물 재배에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농가들의 정직한 땀과 열정이 더해져 만들어진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 등을 함유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일괄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아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최고 품질의 멜론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고창청보리밭 축제도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가자! 싱그러운 초록낙원 청보리밭’을 주제로 지난 15일 개막해 오는 5월7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100만㎡ 보리밭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 차 없는 거리, 트랙터 관람차 운행, 고창 관광 홍보관 운영, 보물찾기,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 공연,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인 고창수박과 고창복분자는 대표브랜드 10년 연속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으며, 고창 황토배기 멜론이 대상 수상을 이룬 것도 모두 우리 농민들의 구슬땀 덕분이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