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만의 특색있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변모...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3월 17일 고흥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고흥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시끌벅적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고흥읍 전통시장 상인회원, 관계부서장, 고흥읍장, 용역팀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끌벅적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인 ‘고흥주차장 확대 조성’과 ‘숯불생선구이 브랜드화’ 사업에 대한 세부내용 설명과 사업 시행에 따른 협조사항, 상인회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설명회를 통해 고흥군은 ▲고흥전통시장 내 트릭아트 거리 조성 ▲특성화 시장 육성지원 첫걸음 기반 조성 ▲고흥전통시장 3차 비가림시설 조성 등 전통시장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상인회와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고흥전통시장 인근에 대형버스 주차장이 없어 시장을 방문하는 단체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고흥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시끌벅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차장 편입 부지에 대한 매입을 추진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대형버스 6대, 일반승용차 2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전통시장의 특화상품인 숯불생선구이를 고흥의 대표 먹거리로 브랜드화해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숯불생선구이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갓 구운 숯불생선구이를 바로 맛볼 수 있도록 고흥전통시장 내 숯불생선구이 전문식당을 구축하고 푸드코트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이 키오스크로 생선구이 메뉴를 선택하면 고용 종사자가 해당 메뉴를 전문식당(상차림)으로 직접 배달해줘 이용객이 푸드코트에서 갓 구운 숯불생선구이에 갓 지은 쌀밥, 건어국, 제철 반찬 등 곁들여 식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코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상인회 회원들은 “그동안 대형주차장이 없어 시장을 방문하는 단체 손님들의 불편이 컸는데,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고질적인 주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흥읍상인회 김정숙 회장은 “고흥전통시장 숯불생선구이가 지역 명물로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이번 시끌벅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명품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