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남 강진(군수 강진원)군은 지난 26일 2023년 제7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운영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 상인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2022년 놀토수산시장 결산 및 2023년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대책 논의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를 통해 행사장 내 판매부스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전망대 카페 정비와 포토존을 조성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더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용구 놀토수산시장 상인회장은 “마량놀토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군과 상인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놀토수산시장을 운영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질 좋은 서비스와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5월 처음 문을 열었다. 2019년까지 연평균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90억 원(연평균 1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2년간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2022년 5월 7일 재개장해 10월 29일까지 총 26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토요음악회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올 한해 마량놀토수산시장에는 5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총 4억 5천여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015년 큰 기대 속에 개장한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가장 신선한 수산물을 가장 저렴하게 즐기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시장에서 만나 신뢰를 쌓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은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질 내년도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