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 전략수립위원회 출범회의’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IT관광, 마케팅, 콘텐츠기획 분야 등 관광·유통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4차산업혁명 활용 정책제안 및 사업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은 물론, 4차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관광통합플랫폼 운영, 빅데이터 활용 관광객 패턴분석·관광상품 개발, 랜선 마케팅 등 스마트 관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내놓았다.
유통 분야에는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카카오 등 대형플랫폼 입점 지원, 쇼핑플랫폼 스토어 개설교육, 결제시스템 간소화 등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를 위한 디지털 교육·지원에 중점을 둔 정책이 제안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공간적 /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역으로 이를 기회로 탈바꿈할 해법은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이라며 “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빌려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농업 기반 구축, SNS모바일 앱 개발로 비대면 민원 서비스 제공 및 군민 소통 강화, 스마트 복지회관 구축, CCTV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