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앙‧직파 불능 보장 보험은 오는 10일까지 신청 -
강진군은 오는 6월28일까지 지역농협이나 품목 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과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되는 벼 재배보험 지원사업은 올해 총 30억을 지원하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농가는 재해보험 가입시 자부담 전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벼 1㏊(3,000평) 기준 재해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약 50만원의 보험료 중 실제 농가는 20%인 10만원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보장하는 병충해가 6종에서 7종으로 늘었으며 식용 벼와 옥수수뿐 아니라 사료용 벼 및 옥수수에 대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참여농가 중 총체벼 및 사료용 옥수수 재배농가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가입 시 주계약으로 태풍·우박·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에 따른 손해를, 벼 병해충 특약으로 벼멸구,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는다.
벼 재해보험은 특히 재이앙 및 재직파, 경작불능 등 다양한 담보조항이 있어 가뭄 등 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가뭄 등으로 이앙․직파가 불가능할 경우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5월 10일까지 가입해야 하므로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벼 1.2㏊를 재배하는 강진 마량면 한 농가의 경우 보험료 60만원 가운데 20%인 12만원을 내고 재해보험에 가입한 후 태풍피해를 입어 보험료의 17배인 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윤영문 친환경농업팀장은“지속적인 노령화와 여성고령인구가 급증하는 농촌현실 속에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대한 보장하는 벼 재해보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농업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차차 늘리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