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 도자산업 날개 단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 첫걸음
[강진군] 강진 도자산업 날개 단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 첫걸음
  • 김해리 기자
  • 승인 2022.09.2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목포·무안·영암 ‘세계도자기엑스포’ 공동 개최 위한 간담회 열어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전남 서남부권 4개 시·군 세계도자기엑스포 공동 개최를 위해 강진목포무안영암 4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도자기엑스포 공동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를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지난 7월 김영록 도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전남 서남권 도자 유산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가 절실함을 인근 시군에 먼저 제안해 공감대를 형성해 유의미한 첫 회동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 날 회의에서 4개 시군 참석자들은 전남 서남부권이 함께 국제행사를 열어 도자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부가가치 창출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도자산업 재도약의 전기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계획수립에서 엑스포 최종 승인까지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4개 시군은 오는 10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내년 4월 전라남도에 엑스포 개최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전라남도 주관으로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4개 시군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도자기엑스포 추진으로 전남도의 도자 역사를 새롭게 써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행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강진 청자의 명성을 되찾고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부터 전남 서남부권은 월등한 기술력과 풍부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무안~목포~영암~강진으로 이어지는 전국 최대 도자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왔으며 전국 도자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도자기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첫걸음으로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도자산업이 전통방식에서 산업화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해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