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 많이 흘리는 여름철 광양기정떡, 광양매실차 등으로 면역력 강화 -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광양시는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삼복더위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열치열 숯불구이 음식을 소개해 미식가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광양은 백운산의 풍부한 참숯 덕분에 닭숯불구이, 광양불고기, 광양장어구이 등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을 보하기에 좋은 구이음식이 발달했다.
광양닭숯불구이는 정갈하게 손질한 닭을 그윽한 숯에 구워 기름은 쏙 빼고 담백함은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광양불고기는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우고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리 석쇠에 올려 구워 먹는 음식으로, 깊은 풍미와 육즙을 자랑한다.
광양만의 장어구이 역시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광양매실차, 광양기정떡 등도 땀을 많이 흘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필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갈증 처방책으로 동의보감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매실은 구연산과 유기산, 비타민이 풍부해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여름철 식중독이나 배탈 예방에도 좋다.
풍부한 일조량과 수량이 키운 광양매실은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고 색깔이 선명해 대한민국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광양기정떡은 엄선한 국산쌀을 막걸리로 자연 발효시켜 만든 떡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풍부한 유산균과 우수한 소화력을 자랑하는 광양기정떡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으며 상온에 두어도 잘 상하지 않는 여름철 대표 웰빙식품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땀을 많이 흘리는 삼복더위에는 허약해지기 쉬운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장만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백질이 풍부한 광양의 숯불구이 음식들과 소화력을 높이는 기정떡, 매실차 등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