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부터 5년간 국비 265억 확보, ‘살맛나는 무주건설 탄력’
- 황인홍 군수, ‘무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무주군(황인홍 군수)이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황인홍 무주군수 등 농촌협약 대상 20개 시장 ·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농촌협약 추진경과와 향후일정 보고, 우수사례 발표 및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무주군은 농촌협약 지자체로 최종 협약하면서 국비 265억을 확보, 22년부터 5년 동안 사업의 고삐를 당기게 돼 ‘살맛나는 무주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지자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공동투자를 함으로써 농촌 정주권 기반을 창출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이번 농촌협약이 체결되기 까지 군은 농촌공간 전략계획(20년 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5년 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농촌협약위원회(위원장 황인홍 군수)를 구성하고 중간지원조직 가동 등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동안 군은 농촌협약지원센터 설립과 실무회의, 민관 거버넌스 포럼, 전문가 등을 진행하면서 농촌협약 준비에 열정을 쏟았다.
군이 농식품부에 제시한 비전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지표 실현을 위한 ‘건강한 녹색심장 행복한 무주ING’이다.
질 높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어디서든 편리한 생활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으며, 30분내 보건 교육 기초 생활서비스가 해결되고 60분내 문화 교육 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군은 향후 5년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농촌중심지 활성화, 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청사진을 세웠다.
농촌지역 인구 과소화 및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기를 띄우고 정주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홍 군수는 “행복한 무주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지역에 사람이 찾아오고, 사람이 머무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점에 농촌협약 체결은 가뭄에 단비처럼 우리 무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그동안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