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전, 5월10~12일 고창군 일원서 열려..14개 시·군 1만여명 참가 예정
도민들의 체육 대축전인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회 개최지인 고창군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도민체전 개막을 한 달여 남겨둔 가운데, 도내 14개 시군의 1만여 명에 달하는 선수와 임원, 응원단을 맞을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제 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는 다음달 5월10~12일(3일간) 고창공설운동장 등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군는 지난 2001년와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열며 쌓은 노하우를 총결집해 역대 최고의 대회를 치러내겠단 각오다.
특히 ▲고창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정정당당 스포츠정신으로 하나되는 전북도민 화합체전 ▲오는사람 행복하고, 맞이하는 사람 행복한 행복체전을 목표로 정하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고창군은 성공적인 도민체육대회를 위해 11억을 들여 각 종목별경기장 개보수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도로경기(자전거, 롤러)를 위해 국가지원지방도를 전면 보수중에 있으며, 고창군 곳곳의 도로도 차선도색 등을 통해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했다.
대회기간 고창을 밝힐 성화는 ‘한반도 첫 수도를 밝히는 꺼지지 않는 그 불꽃, 고창에서 영원하리’라는 주제로 5월 9일 도산리 고인돌에서 채화돼 고창군 일원을 거쳐 다음날인 10일날 공설운동장에 성대하게 점화된다.
또한 개회식주제공연으로 전라도 새로운 1000년을 이곳 고창에서 시작된다는 퍼포먼스로 주민 400여명이 출연하여 대규모 공연을 할 계획이다. 식후 행사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EDM파티로 대회를 더욱 빛낸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통해 고창군이 스포츠 수도로의 대도약이 될 것이다”며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11일 ‘전주MBC라디오 특집생방송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동리국악당에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