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강진군 전 군민이 광역상수도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장흥댐 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강진 군민이 마시는 물은 장흥댐과 탐진강 취수장 두 곳에서 공급된다”면서 “강진읍 동편 일부는 탐진강에서 취수되어 정수 과정을 거친 다음 공급되고, 일부 서남부 지역은 장흥댐 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곳 모두 철저한 여과 및 소독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어 수질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군민들은 장흥댐 물이 더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 두 곳의 관로는 비상시를 대비해 연결이 가능한데, 강진읍 전체에 장흥댐 물이 공급되도록 전환하고, 탐진강 물은 비상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상부 관청을 적극 설득하겠다는 게 강 예비후보 약속이다.
특히 광역상수도 공사를 할 경우 각 가정에서 설치하는 비용이 50~80여 만원 가량 발생하는데, 군의 재정상황을 감안해 30% 내외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강 예비후보는 “날이 갈수록 지하수가 고갈되어가는 상황인 만큼, 지하수 활용은 지양하고 광역상수도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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