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마을별 찾아가는 농업 기계 수리를 통해 농가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안전을 위한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및 사고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기계 순회 수리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전문 인력을 투입,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농기계 점검·수리를 통한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자가 정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남평읍 우산2구 마을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20회에 걸쳐 점검 및 수리 교육을 제공한다.
앞서 이날까지 14회를 소화한 가운데 내달 1일 세지면 교산1구, 4일 반남 상대마을, 5일 동강 월해마을, 7일 문평 신안마을, 8일 노안 오리마을, 11일 금천 원촌마을에서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8~9월에는 추석 명절 연휴를 대비한 예취기 순회수리를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수리비는 농가당 2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비용 초과 시 별도 공임비용 없이 부품 원가만 농가에서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장소는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교육 일정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관내 23개 마을, 농기계 1359대에 대한 점검·수리를 실시하며 영농 편의와 안전을 도모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리 교육을 통해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와 안전한 농기계 사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먹거리를 수호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