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부터 3일 동안 무주읍 전도마을 등 7개소서 실시
- 주요 서식지 하천변 쓰레기 수거 및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 ‘앞으로도 반딧불이 보호 지속 감시활동과 서식환경 조성활동’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무주군은 반딧불이 신비탐사지로 활용되는 반딧불이 서식지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인 축제 준비를 위해서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됐으며, 반딧불이 천연기념물 보호지역과 반딧불이 주 서식지로 꼽히는 앞·뒷섬과 잠두마을, 부남 도소마을 등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식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주요 서식지인 하천변 쓰레기 수거 및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했으며, 반딧불이가 살기 좋은 최적의 서식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 다운 면모로 반딧불이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서식환경 조성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도마을 이종대 이장은 “2년 전 용담댐 방류로 인해 반딧불이 서식지가 큰 피해를 입어 상심이 컷었다”라며 “서식지 복원을 위해 무주군과 마을주민의 노력으로 반딧불이가 서서히 복원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딧불이가 예전처럼 밤하늘을 수놓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서식지 정화활동으로 반딧불이가 생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무주반딧불축제’가 명예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했으며, 반딧불이가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