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시작한 대표 겨울축제인 별빛산책이 한창으로 현재까지 약 2만여 명이 찾았다. 서원 나무도감원에는 형형색색의 찬란한 빛으로 만들어낸 총 8개 테마의 ‘꿈의 정원’이 펼쳐지고, 서원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3회, 전문 서커스 연기자의 역동적인 불쇼를 볼 수 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옆 물새놀이터에서는 스크린과 센서를 설치하여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반응하는 환상적인 홀로그램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제설기를 활용한 인공 눈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갯지렁이 갤러리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새해 복을 염원하는 ‘새해 꽃씨 많이 받으세요’, 캘리그래피 입춘첩 쓰기, 편백나무 큐브를 담은 복주머니 만들기와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찍기 체험을 진행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순천만습지의 유익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흑두루미를 비롯해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 주말에는 자연생태관 2층 생태교실에서 흑두루미 솟대 만들기 등 순천만 대표 생물종을 중심으로 한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순천만천문대에서 낮에는 태양에 관한 해설을 듣고 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을 관측하는 햇빛 체험, 밤에는 밤하늘의 천체를 망원경을 통해 관측하고 별자리 이야기를 듣는 별빛 체험을 할 수 있다. 날씨나 시간에 관계없이 영상을 통해 가상의 하늘을 체험해보고, 별자리와 천문학에 대해 알아보는 하늘 체험도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되었다.”면서 “이번 설 명절에는 실내·외 공간 및 시설, 물품을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체계를 강화할 예정으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에서 코로나 걱정은 떨쳐버리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