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도청서 첫 실무회의… 전담반 구성 등 적극 협력키로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세스가 가동됐다. 주관부처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제안으로 장성군과 전라남도 3개 기관이 센터 설립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실무 추진 협의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장성군 기획실장 등 실무관계자가 첫 회의를 가졌다.
먼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1900억원 규모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필요한 시설 및 적정인력 확보를 위해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3개 기관이 제 기능을 갖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장성군과 전남도는 1900억원 규모 사업으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데 공감을 표했다. 이어서 3개 기관의 진행상황 공유와 공동 대응을 위한 전담반(T/F팀) 운영을 제안하고, 향후 추가예산 확보 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5만 장성군민의 염원인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신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는 한편, 국립보건연구원, 전남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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