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개호의‘경륜’과 ‘뚝심’.!!!!!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설립 명문화‘드라마’만들었다.”
[국회] 이개호의‘경륜’과 ‘뚝심’.!!!!!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설립 명문화‘드라마’만들었다.”
  • 박경자 기자
  • 승인 2021.12.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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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 질병청장 등 연쇄면담 통해‘장성설립 조기 추진’강력 요청
- 이개호, “이번 성과는 총력투쟁해 주신 장성군민과 함께 만든 결과”
- 내년 예산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사업비 2698억원억원 규모 5건 증액·신규반영하기도

[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장성/영광/함평)과 장성군민이 합작해 만든 한 편의 드라마였다.

지난 3일 오전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에는 국립심뇌혈관 설립비용5억원에서 28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사업비 증액보다 더 관심을 끈 것은 예산 말미에 있는 부대의견이었다.

여야가 합의해 정부에 전하는 의견을 담은 부대의견 40항에는 질병청은 전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설립에 쐐기를 박는 내용이다.

일반인들은 그 존재조차 알기 어려운부대의견에 이 내용이 포함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예산수립과정을 꿰뚫고 기재부를 집중설득한 이개호의원의 전략이 주효한 결과였다.

질병청이 사업조기추진과 장성설립 공식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 의원은올 안에 장성설립을 공식화하지 못할 경우 2007년 이후 14년의 노력이 물거품될 수 있다며 총력전에 나섰다.

유두석 장성군수와 함께 질병청장과 국립보건원장 등은 물론 김부겸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등을 잇따라 만난 이 의원이 최후의 우군으로 삼고, 주된 설득대상으로 삼은 것은 기재부.

정부부처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기재부가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거의 매일 같이 국회 예결위원과 기재부 관계자를 접촉하며 국회논의과정에서 예산 사업명을 국립심뇌혈관 센터 장성 설립으로 구체화 하거나 부대의견에 국립심뇌혈관 센터는 장성에 설립한다는 내용을 넣자고 제안했고,‘23억 증액과 부대의견 반영키로 했다는 소식이 국회 통과 하루 전 이 의원에게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예결위원인 신정훈 의원이 힘을 보태고, 기재부 안도걸 차관이 막판 물꼬를 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의원은 부대의견 명문화로 그동안 심뇌혈관센터 설립과 관련된 논쟁과 의구심은 마침표를 찍게 됐으며 이제 센터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부대의견 반영과정이 드라마 같았다면 그 드라마의 주연은 당연히 센터 장성설립을 위해 총력투쟁해 주신 장성군민이라며 지역민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 국회 심의과정에서 심뇌혈관센터와 함께 국도 23호선 신광~영광간 위험도로 개선 사업등 지역구 사업 535억원(추정 총사업비 2698억원)을 신규반영하거나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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