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구례군의회 이승옥의원(나 선거구,토지·마산·광의·용방·산동)은 22일 제28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갖고‘환경오염 해소를 위한 아이스팩 재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이승옥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주민생활양식이 비대면·비접촉 생활방식으로 변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구입이 증가하는 현 상황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코로나19의 변화가 불러온 냉동식품 등 식품 배송 신선도를 유지하는 아이스팩 사용량 증가와 그에 따른 환경오염을 문제 삼았다.
아이스팩은 개수대에 부어 배출할 경우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오염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어패류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밥상에 오를 수 있고, 땅에 매립하면 토양오염이 되고 자연분해에도 500년이 걸린다며 아이스팩 사용이 일으키는 환경 오염 문제를 강력 지적했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이승옥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아이스팩 재사용을 제안하고 아이스팩의 재사용율을 높이기 위해서 아이스팩 수거함의 설치를 제안했다. 아이스팩 수거함을 제작하여 읍·면사무소와 아파트 단지 등 적절한 곳에 설치하고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선별 및 세척작업을 거친 후 관내 식품업체 및 신선제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이나 농가에 제공하여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이승옥의원은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 후 적극적 홍보를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율을 높여 구례군이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고 경제적 이익 창출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며 5분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