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 이우진 화백의 기증 미술품 101점 기획전시
진도군이 울돌목해양에너지공원 2층에 서암 이우진 화백의 기증 미술품 101점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진도출신 서양화가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서암 이우진(86세) 화백은 자신의 그림 등 소장 작품 200점을 진도군에 기증했다.
진도 출신인 이우진 화백은 1934년생으로 광주사범대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교직에 재직했으며 화업 60년 동안 7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 그룹전에 참여하고 프랑스 르싸롱전 입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이우진 화백은 전형적인 남도의 풍경작가로 평생을 남도에 기대어 살면서 바다, 산, 농촌 등의 풍경을 두터운 질감과 온화한 색감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문화정책담당 관계자는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준 서암 이우진 화백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작품 보전‧관리‧전시를 통해 향토문화의 세계화와 민속 문화예술 특구에 걸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미술관 수장고에 보관‧관리된 기증 미술품을 공공건물 통로 벽면 등을 활용해 많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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