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정규진 센터장)는 지난 9월 28일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과 완도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품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전복과 해조류를 소스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는 ‘전복 해초 무침’과 전복과 결명자를 혼합한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음료 ‘아이 러브 전복’, 도톰한 완도산 광어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매콤한 완도 광어 조림’을 개발했다.
세 가지 제품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내 지식재산심의위원회의 기술 이전 심의를 통과하여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식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22년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간편식 제품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양식 수산물 단순 가공과 소비 한계를 이번 기술 이전과 간편식 제품 개발을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밝혔다.
양희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대표는 “해양센터 개발 제품의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지난 5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규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 이전 성과를 토대로 완도 대표 양식 수산물인 전복, 광어,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지역 수산 가공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가가치를 높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