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산 ‘원황배’ 대만 올해 첫 수출길 올라
[영암군] 영암산 ‘원황배’ 대만 올해 첫 수출길 올라
  • 김홍범 기자
  • 승인 2021.08.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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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 농산물의 세계화에 포문, 올해 1,000톤 수출 목표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영암군은 지난 13일 신북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영암군수, 영암군의회 의장, NH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영암군지부장, 신북농협조합장, 배 공선 출하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산 원황배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영암군의 신선 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가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 것으로, 올해 총 계획 물량은 1,000톤이다. 1차 선적분 16톤의 부산항 선적을 앞두고 선별인력 40여명이 투입되어 선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배 공선출하회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조생종 원황품종으로 과육이 연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배 공선출하회는 51농가, 84ha 규모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출국별 배봉지를 차등하여 사용하고 당도 선별기를 통하여 고당도의 농산물을 엄선하여 규격평가 등을 거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과한 배만 선별하여 수출하고 있어 영암군 우수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생종인 원황의 수출을 시작으로 추석 이후에는 신고품종이 출하되며 20222월까지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 공선출하회 강성환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 작황이 양호해 수출 물동량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작년보다 보름가량 수출 시기가 빨라졌는데 영암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맛좋은 배를 생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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