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 위한 시범사업 추진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임실군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조사료 수확 대행단이 지난 4일 덕치면을 시작으로 10월 하순까지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수확 농작업 대행 작업을 진행했다.
위해 조수(멧돼지, 고라니 등) 피해로 인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초부터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은 해마다 대행 작업 면적이 늘어 첫해 43ha에서 2020년 132ha에 이르는 작업량을 소화해냈다.
올해도 군은 조사료(옥수수, 수단그라스)에 대한 생육상황을 파악하여 작업 일자를 결정한 후 농작업 대행단을 투입, 적기 수확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에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마을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개선하여 안전한 농촌 생활을 보장하고, 실제 사례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안전교육으로 농작업 시 안전 행동 요령을 자동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농약 오남용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한 농약 보관함을 비롯하여 방진 마스크, 미끄럼방지 장화 등의 보호구를 보급했다.
심 민 군수는“농작업 대행단 운영을 통해 옥수수 및 수단그라스 재배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며“축산농가의 사료 자급률을 높임과 동시에 임실군 축산물의 명품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