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농가 일손 어려움 해소 및 농가소득 향상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임실군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군은 벼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5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양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방제 기간은 1차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이며, 2차는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두 번에 걸쳐서 실시한다.
총사업비는 8억 7400만원으로 방제비의 40%는 군비, 20%는 지역농협에서 부담하며, 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 전 읍․면으로 확대 시행하여 올해로 3년째 전․읍면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방제 면적은 1차 2,510ha, 2차 2,476ha이며 특히 전년 40% 수준에 머물던 드론 방제 비율을 올해는 70%까지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방제 병해충은 전년에 발생되어 크게 문제 되었던 깨씨무늬병, 혹명나방을 포함한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등 본답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이다.
1차 방제 약제는 살충제 에스지블루밍, 살균제 클릭, 2차는 신나고와 항공스타로 특히 올해 방제에 투입되는 살충제는 꿀벌 독성이 없는 약제로 양봉과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재배 안전성을 고려했다.
심 민 군수는“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벼 병해충 항공방제로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촌의 어려움이 덜어졌으면 한다”며“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