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1인 가구 증가·소비 트렌드 대응 작목 육성
[한국농수산TV 김홍범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의욕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도곡면 틈새작목인 애플수박이 지난달 30일부터 출하됐다.
화순군은 경쟁력 있는 틈새작목 육성을 위해 1읍면 1틈새작목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수박(소과종)은 도곡면 틈새작목으로 0.5ha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다.
애플수박은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 최근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수박은 크기가 일반 수박의 20%로 무게는 1~2kg다. 1인 가구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일반 수박과 비교해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고, 보관이 편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작다.
화순군은 애플수박 재배농가에 애플수박 모종, 소포장 박스, 주기적인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출하되는 애플수박은 아시아계열 국내 우량품종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무게 1~2kg에 12~14브릭스(brix)의 고당도로 화순 도곡로컬푸드매장, 광주 남구 로컬푸드직매장, 광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현재 6000~8000원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다수확 애플수박 생산을 위해 생육단계별 현장 재배기술을 지원해 우리 군 주요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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