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전국 최초로 컬러마케팅을 추진하며 최고의 색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장성군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자 강원도 홍천군 공무원들이 장성군을 찾았다.
지난 29일 홍천군청에 근무하는 농업 분야 공무원 21명이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장성푸드플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성군은 잡풀만 우거진 채 방치된 황룡강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추진한 결과 불과 5년만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재탄생시켰다. 대표 축제인 노란꽃잔치는 3년 연속 100만 관객이 방문하며 장성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가 됐고, 코로나-19 시대에 치유와 위로의 휴식처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장성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식품부·지자체·농협·군(軍)이 거버넌스를 통해 ‘장성 푸드플랜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업인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면, 행정은 유통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로컬푸드직매장, 공공급식지원센터, 군(軍)급식 로컬푸드 지원센터 등을 건립하며 농식품 유통에 혁신을 이끌고 있는 장성군은 푸드플랜의 선도 지자체답게 2020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전국 2위, 2020 전국 로컬푸드 지수 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룡강을 현장답사 한 홍천군 박승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눈부신 성과를 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다”며 “민·관·군(軍)이 함께 추진하는 장성 푸드플랜사업도 매우 인상적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거버넌스를 통해 추진 중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많은 지자체에서 혁신의 성공사례로 벤치마킹 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혁신 모델인 장성군의 위상에 걸맞은 선진 행정을 펼쳐 옐로우시티의 최종 목표인 부자농촌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