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TV 박경자 기자] 전라남도는 도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바다의 날 기념 행사를 서핑 명소인 고흥 남열해수욕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송귀근 고흥군수, 해양수산 기관․단체장, 해양수산 종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하고, 실시간 유튜브로 방송됐다.
특히 신안, 함평, 진도 등 바다 현장에서 어업인이 바다의 날을 맞아 각오와 바람을 영상으로 전달해 행사에 참석한 바다 관련 유관 기관․단체, 어업인 등과 함께 ‘깨끗한 바다, 행복한 어업인, 돈 버는 수산업’ 실현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또한 최근 국민의 연안활동 증가로 바닷가를 많이 찾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펼쳤다.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선 바다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과 사진 전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 연안사고 예방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석자와 남열해수욕장을 찾은 서핑 동호회원 등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국립 섬 진흥원 유치, 고흥~완도 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 대통령 기관표창, 어촌종합개발사업 전국 최다 선정 등 최근 해양수산 분야에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며 “식량과 에너지의 보고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삶의 터전인 바다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잘 지키고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