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포 내 20여 품종 식재, 농업인에게 벼 품종 선택의 기회 제공 -
[한국농수산TV 김해리 기자]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벼 품종비교 전시포 운영을 통해 농업인에게 다양한 벼 품종의 생육과정을 공개하고, 품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위치한 벼 품종비교 전시포는 벼 품종별 생육상황을 담당자는 물론 농업인들이 직접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는 실증 포장이다.
지난 28일 20a 규모의 논에 가공용 벼와 신품종은 물론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품종인 새청무, 새일미를 비롯한 20여 가지 다양한 벼 품종들을 선별해 심었다. 품종별로 다른 재식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 직원들은 기계이앙이 아닌 손모내기로 작업을 진행해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농촌 모습을 연출했다.
군은 품종별로 드문모 심기 재식거리를 적용해 농업인에게 다각적인 품종 선택의 기회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벼 품종별 키, 수확량, 병해충저항성 등 특성을 확인해 강진군에 도입 가능한 벼 품종을 발굴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최근 농업인과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개발된 품종의 지역 적응성등 생육 과정을 농업인들이 직접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선진 농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수산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