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자들 직접 묘목 옮겨 심으며 구슬땀에 뿌듯 -
- 내나무 갖기 캠페인 통해 철쭉 등 묘목 2,000여본 나누기도 -
- 내나무 갖기 캠페인 통해 철쭉 등 묘목 2,000여본 나누기도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일 오곡면 구성리 일대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산림 정책을 하나의 해결책으로 생각하고 있다. 농공 단지나 생활권 등에 미세먼지 저감 조림을 실시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도 산림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주민들이 산림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에는 공무원과 임업 후계자를 포함한 산림사업 법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땅을 파고 묘목을 옮겨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자 중 한 명은 “내 손으로 직접 심은 나무라 앞으로 이 지역을 지나칠 때마다 자꾸 쳐다보게 될 것 같다.”라며 뿌듯해했다.
나무심기가 끝난 후에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이 이어졌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헛개, 철쭉, 대봉, 매실 등 2,000여 본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나눠주며 지역 곳곳에 나무심기가 확산되기를 염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군민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상기시키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산림자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금년에는 바이오 순환림 20ha, 목재 생산림 27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 30ha, 미세먼지 저감 조림 62ha 등 139ha에 258,600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미래를 위해 군민들께서 나무심기에 자율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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